작은 텃밭에서 자라는 계절의 기쁨, 2개월 차 수확 정리
올해 4월 1일부터 공영텃밭을 가꾸기 시작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이 짧은 기간 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상추, 열무, 근대, 시금치, 아욱처럼 수확이 빠른 잎채소 위주로 시작했는데,지금은 열매채소들도 하나둘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상추와 열무는 특히 수확량이 많았습니다.소량만 심었는데도 매일 먹고도 남아서 이웃들과 지인들에게 기분 좋게 나눌 수 있었어요.열무는 다양한 요리로 활용했는데, 된장국, 생채무침, 김치, 비빔밥 등 다방면으로 유용했습니다.최근에는 재파종한 열무가 벌써 한 뼘 가까이 자라, 이번 주부터 다시 수확이 가능할 듯합니다.근대, 시금치, 아욱은 된장국 재료로 훌륭했습니다.특히 시금치는 조개를 함께 넣어 끓이니 감칠맛이 살아났고,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남편도..
2025. 6. 2.
소소한 텃밭이야기,텃밭 25일째, 토마토, 가지, 고추 모종을 심었어요
텃밭 25일차 기록 – 한 걸음씩 자라는 작은 농장 이야기4월 1일, 2025년의 텃밭농사를 시작했습니다.퇴비를 골고루 뿌리고 흙을 부드럽게 뒤집은 뒤, 시금치, 근대, 열무 씨앗을 정성껏 심었어요.이튿날에는 ‘모종 365’에서 상추 모종을 사서 텃밭에 옮겨 심었습니다.남아 있던 씨감자는 밭 한켠과 집 앞 큰 푸대자루 두 개에 심었고, 아욱 씨앗도 함께 뿌렸습니다.토마토, 고추, 가지를 심을 공간을 비워두고, 그 사이사이에 적환무 씨앗을 살짝살짝 심었습니다.브로콜리 모종도 계획보다 많이 심게 됐는데, 모종 한 줄(7개)을 1,500원에 살 수 있다고 해서 결국 모두 데려왔어요.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마다 물을 주었습니다.일주일쯤 지나자 새싹들이 고개를 들었고, 이제는 열무 솎기 작업도 시작해..
2025.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