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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하는 삶/전시회와 나들이14

달항아리의 역사와 미학 –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과 한국 전통 도자기 우리나라 문화재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있냐고 물으면 단연코 ‘달 항아리’라고 대답할 것 입니다.리움 미술관에서 달항아리를 처음 보았을때 그 느낌은 참 이상했어요화려하지 않은 큰 도자기가 너무 매력적이였으니까요달항아리는 조선 시대 백자 도자기의 대표적인 형태로, 그 독특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으로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달항아리는 일반적으로 지름 약 40~50cm의 대형 항아리로, 완벽하지 않은 둥근 형태이지만 미세한 색조의 차이로 인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달항아리의 기원과 역사달항아리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까지 제작되었으며, 주로 왕실과 상류층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그 용도는 주로 곡식이나 액체를 저장하는 것이었지만,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가 높아 장식용으.. 2025. 3. 6.
국보급 전시, 홍보포스터 논란, 국립중앙박물관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려 시대 도자기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지만, 최근 홍보 포스터 논란으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무엇이 특별한가?이번 특별전은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상형청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상형청자는 동물, 식물, 생활용품 등을 본떠 제작한 도자기로, 고려 도공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급 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형청자가 공개되며, 고려 시대 도자기의 미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고려청자는 청록색 유약과 섬세한 조각 기법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상형청자는 예술적 가치를 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신.. 2025. 2. 24.
맛있는 라멘집. 동성로 멘야산다이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멘집 동성로 멘야산다이메가 리모델링 후 재 오픈 하였다 반가운마음에 점심 먹으러 들렀는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 ㅠ 내부가 깔끔하고 넓어졌는데 좌석이 오히려 더 불편해진 것 같다 좌석이 최대 8명이 같이 앉아 먹는 형식인데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보고 밥먹는것이 좀 불편했다 음식은 여전히 맛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 예전처럼 자주 가기는 힘들것같다 나는 츠케멘을 시켰다 화로에 올려진 국물이 끓으면 면과 채썬 파를 넣었다 건져먹는 형식이다 국물에 들어있는 고기가 장조림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다 면도 사누끼우동처럼 탱탱해서 좋다 아들과 남편은 돈코츠라멘을 시켰다 아들은 차슈와 맛달걀을 좋아해서 추가해 더 담았다 차슈는 이집 차슈가 먹어 본 라멘집 중 가장 맛있다 맛달걀은 맛은 있는데 내.. 2022. 9. 10.
오랜만의 캠핑,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여름캠핑 올해 학원 방학은 딱 이틀이다. 8월 말에 심리미술 특강이 잡혀 있어 학원을 일주일 쉬어야 한다. 물론 5주차 보강주라 정규수업은 없지만 어쨌든 방학을 길게 잡을 수 없었다. 남편 휴가와 맞추어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오랜만의 캠핑이다. 오랜만이라 꼭 다녀오고 싶었지만 여름 캠핑은 아니라고 절실히 느끼며 다녀왔다. 올해는 특기 습기가 많아 날파리가 너무 많다. 물론 모기도 많지만 날파리에 습기가 너무 심해 힘들었다. 그래도 산속이라 기온이 높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새벽엔 추웠으니까 더위와 벌레와 싸워가며 텐트치는것은 힘들었지만 숲을 바라보고 앉아 쉬니 참 좋기도 하다. 그래도 가능한 봄 가을에 다녀와야겠다. 아니 여름만 빼면 좋다. 겨울 캠핑도 참 좋다. 낭만적이다. 저 녹음을 보고 싶어 왔는데 .. 2022.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