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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설치작품, brown bush
개인전 전시실 중앙홀에 설치한 설치작품을 올려본다.
개인전을 계획하면서 중앙의 텅 빈 공간을 어떻게 구성을 할까 고민이 많았다.
이젤을 놓고 작품들을 전시할까
테이블을 놓고 꽃병과 함께 작품에 사용한 꽃들을 꽂아 전시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 작품의 테마는 바쁜 생활 속 느리게 산책하면서 느끼는 자연의 모습과 느낌이다.
산책을 하다 보면 주위 풀 숲을 항상 볼 수 있다.
풀 숲엔 새로 올라오는 새 생명도 있지만, 생명이 다해 죽어가는 식물들도 많이 있다
한평 정도의 공간 안에서도 생명의 탄생-성장-죽음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한평의 공간을 전시실 안에 표현하고 싶었다.
작업하면서 실크스크린과 스케치를 아주 많이 했다.
작품에 사용한 이미지들을 모두 오려 놓고 설치할 때 사용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 꽃, 잎, 가지, 등등 많은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이 한참을 들여다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짜 자연은 아니지만 자연의 재현을 통해 자연에서의 여유를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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