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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 서울 284
srt를 타려다 구 서울역 전시실을 가보고 싶어서 ktx로 변경하였다.
아이 체험학습 보고서도 써야 하고 예전 서울역이 전시실로 바뀌었다고 해서 보고 싶기도 하였다
큰 아이 어릴때는 이곳으로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나의 나이 듦과 세월의 흐름이 느껴져 마음이 이상했다.
아이들은 별 생각없이 전시를 보았겠지만 나는 이제 구시대가 되는구나 하는 시간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꼈다.이
100년 기념 부조가 건물 앞 바닥에 있었는데 이젠 120년 된 곳이구나
이 건물은 역사의 많은 부분과 함께 했겠지
전시는 좋았다.
젊은 작가들의 고민이 느껴지는 전시였다.
입구의 첫 작품, 도자기와 소금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한국적인 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정적이고 단정한 느끼
옆 전시실의 설치작품은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알리는 작품이다.
설치라 그런지 아들이 신기해 하고 마음에 들어했다.
한참을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
왠지 좀 슬픈 느낌이 들었다.
전시의 모든 내용이 우리가 가진 유산을 보존하자는 의미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올려본다.
가운데 숟가락과 젓가락 판화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
집에 걸어두고 싶은 작품이다.
혹시 서울역으로 또 갈 일이 있다면 다음 전시도 보러 가려고 한다.
여기서 조금만 걸으면 서울 시립미술관이 있는데 그곳도 자주 갔었다.
항상 전시의 내용이 좋은 곳이다.
한달만의 서울 나들이는 이렇게 전시 관람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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