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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것저것

늦은 나이, 돈 공부를 위한 토니 로빈스의 'Money'

by 하늘색미술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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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부모님 만나 큰 어려움 없이 평생 그림 그리고 아이들만 가르치면서 살아

경제, 돈 쪽으로 지식이 적은 편이다.

그저 아끼고 사치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살아왔고 외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많은 돈이 들고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 수반되는 불안함을 가지게 되었는데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불안감은 더 커져갔다.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용기는 나이 듦과 반비례한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실천하는 것 그 한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았다.

무작정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고 위험하다.

아이들이 좋고 그림도 좋고 학원은 계속하고 싶었고 자본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디지털 그림 파일 판매인데 사실 커피값밖에 나오지 않는다

익숙해지니 내 그림으로 파일을 만드는 것이므로 어렵지도 않다.

 

차곡차곡 페이팔에 푼돈이 쌓여가는 것이 재미있고 기분이 좋았다.

한 해를 그렇게 디지털 파일 만드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돈 공부를 좀 하고 싶었다.

이제야 이런 생각을 하다니 부끄럽다

엣시와 파이버를 시작하면서 주식계좌도 만들어 놓았었다.

삼성 주식과 미니 스탁을 통해 조금씩 해외주식을 사보았다

그런데 이것이 오르락내리락, 파란색 빨간색이 번갈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공부를 좀 해야겠다 싶었다.

엣시를 시작하면서 읽은 책, 김미경 선생님의 '드림 온'이 새로운 도전에 큰 힘이 되었는데

이번에 만난 책도 느낌이 아주 좋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책은 토니 로빈스의 'Money'이다

이 책 정말 좋다. 대박이다

또 다른 스승님을 만난 느낌이다.

경제서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경제 심리학이라고 해야 할까, 심지어 재미있다. 이해하기도 쉽다.

꽤 두꺼운 책이라 1/5 정도 읽은 상태인데 나를 일깨우는 느낌을 받는다.

미니 스탁의 해외주식에서 봤던 종목들에 대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이야기의 용어와 종목들의 이름, 투자되는 부분 등이 어떤 것인지 알아나가고 있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잡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쓰고 있는 아트저널에 인상 깊은 부분을 정리하고 있다.

이렇게 공부하고 난 후 다음 읽을 책도 정해 둔 상태이다.

열심히 읽고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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