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미술 배고픈 물고기, 쿠킹호일과 손코팅지로 만들기

미술치료 수업을 변형하여 아이들 학원 수업에 적용해 보았다.

원래 미술치료에서는 은박지나 손코팅지는 쓰지 않고 A4용지를 사용한다.

 

먼저 미술치료에서의 배고픈 물고기를 간단히 설명하면

A4용지를 4등분으로 W자가 되도록 접는다. 접은 상태에서 큰 물고기를 그려준다. 펼쳐서 물고기 뱃속에 버리고 싶은 자신의 모습, 단점 등을 적어준다. 조원들과 자신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종이를 풀로 붙여 열지 못하도록 만들고 자신의 나쁜 모습을 물고기가 먹었다고 생각한다.자시 찢어 버리거나 불태운다. 없어져 버린 물고기를 보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얘기한다.

아이들과의 수업에서는 미술활동에 더 집중한다.

손코팅지의 끈적한 면에 쿠킹호일을 붙여 반짝이 종이를 만들어주고

반대편 매끄러운 면에 유성매직으로 물고기를 그려준다.

쿠킹호일 때문에 반짝이는 예쁜 색이 표현된다.

반으로 잘라 W로 접의 종이의 1,4면에 반짝이 물고기를 붙이고 

가운데 뱃속 부분에 물고기에게 먹이고 싶은 음식과 주고 싶은 선물을 그려준다.(저학년)

고학년들은 자기의 버리고 싶은 모습이나 단점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고 싶은 모습이나 단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먹이고 싶은 음식과 주고싶은 선물을 그려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자기가 먹고 싶거나 받고 싶은 것을 그린다.

그림을 매개체로 하여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속 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들고 그린 배고픈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