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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부산에 왔다.
아들은 영도 LPG경기장에 미니카 대회하고 만들기를 배우러 왔고
나는 기다리는 동안 흰여울 문화마을을 돌아보았다.
몇 년 전 가족들과 부산 시티투어를 할 때 지나쳤던 곳인데 인상 깊어 찾아보았었다.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꼭 와보고 싶었는데 그땐 영도인지 몰랐다
아들 미니카 놀이 하는 동안 바로 근처라 둘러보고 왔다.
찌는 듯이 더운 날이다
부산 살 때 한 해 동안 에어컨을 아예 켜고 살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만큼 부산은 대구보다 덥지 않은 곳인데
와! 정말 정말 더웠다.
그래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천천히 둘러 보았다.
아름답다
점점이 떠 있는 선박들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옥들을 활용한 커피숍과 소품샵들도 예쁘다.
부산은 이런 분위기 때문에 올 때마다 좋다.
이러한 복작복작한 느낌이 싫다는 사람도 있긴 한데 나는 너무 좋다.
바다의 탁 트인 풍경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무작정 정신없지만도 않다
변호인 찍은 곳이 있었다.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라 반가웠다.
해변 산책로까지 내려갔다 오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잘 한 결정이었다.
나처럼 혼자 이 더운 날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모두 행복한 여행 하시길
우리 아들이 영도엔 또 올 것이기 때문에 다음엔 남편과 와야겠다.
남편도 이런 곳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데
출장으로 같이 오지 못해서 다음엔 꼭 같이 와야지
덥긴 하지만 하늘색이 예뻐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군데군데 작은 골목들로 오르내릴 수 있는데 구석구석 깨끗하다.
낡았지만 예쁘고 깨끗한 느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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